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천지일보DB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 ⓒ천지일보DB

민생경제, 평화, 개혁 국감 3대 기준 마련

이인영, 윤석열 총장 직접 거론하며 개혁 강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검찰 등 권력기관의 악습을 뿌리 뽑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번 국감에서 민생 경제, 평화, 개혁 등 3대 기준을 바탕으로 임하겠다고도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1일 오전 원내대표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국감의 효율적 운영 위해 국정운영의 잘잘못에 대한 평가를 공정하고 엄정하게 하되 합리적 자세로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려는 노력 또한 병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외여건 악화에 맞서 정부 대응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혁신성장 촉진과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위해 남북교류 사업 실태를 면밀히 살피고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 확대 위한 실효적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엄정한 감사를 통해 정치, 사회, 개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이번 국감을 권력기관의 구시대적 악습을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0.1

조 정책위의장은 “야당 역시 이번 국감이 국민과 민생 위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 자세로 국감에 임해야 한다”며 “막무가내식 정치 공세와 근거 없는 저질 폭로, 무작정 발목잡기가 없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자세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검찰에 대한 국민의 높은 분노와 불신은 검찰 스스로의 초법적 행태와 민심을 야기한 것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어느 기관도 민주적 감시와 통제, 경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국민이 검찰에게 허락한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검찰은 대통령의 지시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며 “이제 윤석열 총장이 직접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 스스로가 개혁해야 할 일 산더미인데 부적절한 정치검사가 있다면 색출해서 책임 묻는 것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윤 총장이 명백한 위법부터 조치 취하고 내부개혁에도 주저함 없이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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