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전경. ⓒ천지일보 2019.9.30 DB
인천시교육청 전경. ⓒ천지일보 2019.9.30 DB

도 교육감 “지자체와 협조해 피해 확산 최소화” 주문

한글날 기념행사 취소 등 교육청 행사 멈춤

돼지열병 발생지 위주 체험학습 변경 잇달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청 행사와 학교별 체험학습을 취소·연기한다.

강화교육지원청은 내달 10일부터 예정된 ‘푸른미래강화교육 축전’을 연기했으며 강화소재 학생교육원도 10월 11일까지 예정된 4개 체험학습장 입교 교육을 취소했다. 인천시교육청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573돌 한글날 기념 문화축제’도 잇따라 취소됐다.

각급 학교에서도 강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로 예정된 체험학습을 변경해 피해확산 방지에 동참했다. 인천시교육청 집계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현재 36개교가 체험학습지를 변경하거나 일정을 옮겼다.

도성훈 교육감은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해당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우리 지역의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조하고 사태 추이를 예의 주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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