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유일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담양군 죽녹원 전경.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9.30
전라남도 유일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담양군 죽녹원 전경.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9.30

연간 140만명 이상 찾아… 전남 대표 정원 우뚝
등록면적 15만 6959㎡에 역사정원, 누정정원 등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 죽녹원이 전라남도 유일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담양군에 따르면, 죽녹원은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 선정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유명하다.

죽독원은 지난 2005년 3월 개장 이후 연간 14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울창한 대나무숲에서 죽림욕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담양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죽녹원 지방정원은 등록면적 15만 6959㎡에 역사정원, 누정정원 등 5가지 주제의 정원을 갖춰 지난 7월 3일 지방정원 등록 신청서를 전라남도에 제출하고 지난 20일 전라남도 현장심의를 거쳐 1일 최종적으로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면적 100000㎡이상, 녹지면적 40% 이상으로 관리시설과 주제정원, 편의시설 등을 갖춰 관할 시 도지사에게 등록해야 한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지방정원 등록과 운영에 적합한 담양군 죽녹원 관리·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정원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 식물 확보·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방정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규제특례를 통해 정원 산업을 육성하고 생태정원도시 담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담양 전통정원 특구 지정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유일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담양군 죽녹원 대나무 숲속을 걷는 관광객 모습.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9.30
전라남도 유일의 지방정원으로 등록된 담양군 죽녹원 대나무 숲속을 걷는 관광객 모습. (제공: 담양군) ⓒ천지일보 201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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