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개회를 선언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가 전날 정치 분야에 이어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이날 여야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여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와 한일 관계, 북한 미사일 도발 등의 현안을 두고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의 수출 규제 대응과 일본과의 지소미아 협정 종료에 따른 영향 등 한일 갈등 문제를 국무위원들에게 집중적으로 물어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이 주한미군의 방위비 분담금을 큰 폭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해온 만큼 이와 관련한 질의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6

이와 함께 또 북미 실무 협상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축 노력, 9.19 군사합의 이행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간 군사 긴장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예상된다.

한편 전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한 질문으로 채워져 조국 청문회 2라운드 성격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의 질의를 통해 조 장관이 압수수색 검사 팀장과 통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제1·2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직권을 남용했다며 탄핵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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