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코스피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자이S&D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이S&D는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예정가는 4200원~5200원, 공모예정금액은 369억 9000만~457억 6000만원이다.
수요예측은 10월 21~22일 이틀간 진행되며, 10월 28~29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자이S&D는 2000년 홈네트워크 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사업을 개시했으며, 2005년 GS그룹사로 편입된 이후 ▲부동산 운영 ▲부동산 부가서비스 ▲주택개발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자이S&D가 주택개발사업에 첫 발을 내딘 시기는 2018년이다. 대규모 단지를 개발하는 모회사 GS건설과 달리 중소규모 단지를 타깃으로 차별화된 시장 개척에 주력했다는 것이 자이S&D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16년 각각 928억원, 54억원을 기록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8년 2127억원, 145억원으로 상승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Clein) 출시, 노후화 주거시설 유상 수리 및 리모델링 등 하우징 서비스 센터 운영 등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김환열 자이S&D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은 자이S&D가 주택개발 사업을 본격화 해 ‘종합부동산서비스’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성장성이 높은 중소규모 주택 공략, 고부가 사업 강화,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지속성장하는 모습을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