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찾아가는 박물관 강좌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운영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5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이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찾아가는 박물관 강좌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운영한다.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 2019.9.2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 박물관(관장 김건수)이 오는 2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찾아가는 박물관 강좌 ‘남도의 역사와 문화’를 운영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국립대학 육성사업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와 관련해 광주·전남 대학 박물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강좌는 5개 박물관이 ‘남도의 역사와 문화’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공동강좌와 자체강좌, 문화유산 답사로 기획했다. 공동강좌는 각 대학 박물관에서 모집된 수강생이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6회의 강의와 각 박물관 탐방으로 진행된다. 자체강좌는 각 대학 박물관에서 기획한 강좌와 문화유산 답사로 구성된다.

목포대 박물관에서는 공동강좌를 비롯해 자체강좌 3회, 문화유산 답사 1회를 운영한다. 
자체강좌는 ▲전라도 역사문화 바로보기(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4~5세기 서남해 바닷길 주변 고대세력의 출현과 그 배경(이정호, 동신대학교 교수) ▲호남 남종문인화와 운림산방(이영숙, 규남박물관장) 등 역사학과 고고학, 미술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남도 역사문화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건수 박물관장은 “이번 문화강좌는 광주·전남지역의 국립대 박물관이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첫 사례이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지역사회의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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