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 경제청도로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9.23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연장선 경제청도로 위치도.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9.23

“송도 6·8공구 입주주민 불편 해소”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과 상부도로를 동시에 개통하기로 해 송도 6·8공구 주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23일 송도 연장 철도와 상부도로 개통 예정 시기가 달라 주민 불편이 예상되자 기관 협의를 거쳐 2020년 12월에 동시 개통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공 중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연장선 개통시기(2020. 12월)와 상부도로(광2-14호선) 개통시기(2021. 6월)가 달라 송도 6·8공구 입주주민(6개 단지, 1만 695세대)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시에 따르면 2021년 6월 개통 예정이던 상부도로는 연약지반이라 일정 기간 지반보강이 필요한 데다 송도 6·8공구 공동주택의 대규모 입주가 시작돼 도로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초래할 것을 예상해 철도와 도로의 병행시공으로 해결에 나선 것이다.

동시 개통을 위한 통합시공은 도시철도본부가 맡고, 사업비는 경제자유구역청에서 분담키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국토교통부 제출한 뒤 총사업비 자율조정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관련해 최적의 방안인 철도 시공사와의 재계약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기존낙찰률을 적용함으로써 70억 7000만원의 공사비를 절감하는 효과로도 나타났다.

한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구간은 지난 2009년 6월 개통한 동막~캠퍼스타운~테크노파크~지식정보단지~인천대입구~센트럴파크~국제업무지구, 신설 6개역(6.54㎞) 연장 사업에 이어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국제업무지구~송도랜드마크시티 1개역(0.82㎞) 구간을 시공 중이다.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국제도시 연장선 개통시기)에 맞춰 진입도로를 건설해 시민들이 철도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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