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17호 태풍 ‘타파’ 대비 비상체제 강화
전북도, 제17호 태풍 ‘타파’ 대비 비상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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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제공:전북도) ⓒ천지일보 2019.9.22
전북도청 전경. (제공:전북도) ⓒ천지일보 2019.9.22

정읍천 홍수주의보 발령

어선 3082척 피항 조치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전북도가 22일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도내 전지역 태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체제를 2단계로 강화하고 각종 축제를 취소·축소하는 등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7호 태풍 ‘타파’는 중형의 강한 태풍으로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남동쪽 약 110㎞ 부근 해상에서 북동 방향으로 시속 35㎞로 이동해 도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정읍시에 오후 2시까지 157.1㎜의 많은 비가 내려 정읍천에 오후 2시 30분부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정읍천 수위가 4.3m(경보 5.5m 이상)를 유지하고 있어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서 수위를 모니터링 하는 등 홍수 위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도내에는 지난 21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도내 평균 122.7㎜의 비가 내린 가운데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급경사지 및 산사태 위험지역 등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교통 통제상황은 7개 도내 둔치주차장과 전주시 마전교와 전주 철교 언더패스, 송천동 금성장례식장 지하차도, 순창군 유등면 세월교가 통제 중이다.

어선의 경우도 469척은 육지로 인양하고 2613척은 항내에 정박하는 등 3082척을 피항조치 했다.

그밖에 도내 군산공항 3개 노선 모두 결항, 여객선도 4개 항로가 통제 중이며 도내 국립·도립공원 등 130개 탐방로도 통제 중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아직 별다른 피해는 없지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벼 도복, 낙과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등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방심하지 말고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도민들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강풍과 호우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해달라”며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 대피하는 등 태풍 대비 국민 행동요령에 따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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