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앞 흰색 상의)이 자전거를 이용해 장수천 꽃길을 달리고 있다.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9.21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앞 흰색 상의)이 자전거를 이용해 장수천 꽃길을 달리고 있다.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9.21

남동구 9월 27일부터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코스모스·억새풀 가득 추억의 명소 자리매김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 억새풀과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 인천대공원과~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를 자전거를 이용해 달릴 수 있게 됐다.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남동구 논현동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논현동 66-2번지)에 새롭게 신축된 ‘공영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한다.

연면적 205㎡(지상 1층) 규모로 신축된 공영자전거 대여소에는 가족자전거 10대, 2인용 자전거 13대 등 총 114가 구비돼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신분증과 휴대폰을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신분증이 없는 초등학생 아동의 경우 부모님을 동반해야 대여가 가능하다.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9.21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 일원.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19.9.21

자전거 이용은 2시간 기준 아동용과 1·2인용(1000원~4000원)으로 구비돼 있고, 가족자전거의 경우 1시간까지 5000원이며 남동구민의 경우 50%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남동구 관계자는 “인천대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이어진 숲길과 물길, 염전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코스모스와 억새풀이 펼쳐져 있어 자전거를 이용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에 앞서 공영자전거 대여소 운영 개시를 축하하는 개소식 축하행사를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소래습지생태공원 주차장에서 진행되며, 이날 지역 주민을 비롯해 자전거 동호인 등 많은 초청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를 비롯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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