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0일 2019 대한민국 5일장 발람회 개막식이 정선아리랑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옛 보부상들이 신명나는 공연으로 개막식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0일 2019 대한민국 5일장 발람회 개막식이 정선아리랑공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옛 보부상들이 신명나는 공연으로 개막식 시작을 알리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80여 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가 20일 강원 정선 아라리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3일간의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이날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 개막식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정재경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허영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이사장, 서상건 강원상인연합회장, 시·도 80여개 시장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람회 첫날 개막식에서는 박람회를 알리는 정선아리랑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옛 보부상의 신명나는 놀이 한판 퍼레이드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박람회장에서는 지역 중심의 장터가 아닌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 흥에 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통시장의 특산물과 먹거리, 문화가 함께 하며 상인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왁자지껄로 활력이 넘첬다.

2019 대한민국 5일장 박람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아리랑의 고장 정선 아라리공원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에서 80여 개의 시장과 유관 업체에서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명품 정선 5일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간 상호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해서 전국 5일장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0일 2019 대한민국 오일장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최승준 정선군수가 박람회장에 마련된 맛집 부스앞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9.9.20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20일 2019 대한민국 오일장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최승준 정선군수가 박람회장에 마련된 맛집 부스앞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19.9.20

또한 ‘대한민국 5일장, 정선에 담다!’라는 주제로 우수 전통시장의 특산품과 대표 먹거리 전시․판매, 각종 체험행사와 더불어 신유, 현숙 등 트로트가수 축하공연, 버스킹, 특산물 경매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준비됐다.

특히 5일장 판매존에는 강원 횡성전통시장의 횡성 더덕, 경북 김천황금시장의 방짜유기, 충남 강경젓갈시장의 새우젓, 서울 광장전통시장의 빈대떡 등 대한민국 우수 전통시장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대표 상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5일장 먹거리존에는 강원 정선 임계사통팔달전통시장의 메밀전 및 메밀전병을 비롯한 강원 정선 사북시장의 소고기육꼬치 및 닭꼬치, 강원 속촉종합중앙시장의 명태닭강정, 서울 종로광장전통시장의 빈대떡, 경기 양평물맑은시장의 돼지껍데기, 경북 영주공설시장의 인삼뛰김, 경기 하남민속5일장의 묵사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박람회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하다.

더불어 푸세&G 영농조합, 아리랑브루어리 등 정선군 사회적기업과 향토기업에서도 지역의 우수 생산제품을 전시·홍보한다.

특별히 정선아리랑시장 청년몰 상인들의 하바리움, 레진아트, 매듭 팔찌, 토퍼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과 화전민 전통제례 음식인 고깔밥 전시와 시식을 비롯한 정선군 대표시장의 홍보존을 만나 볼 수 있으며 5일장 근대 역사거리에서는 교복, 교련복 체험 등으로 옛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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