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월봉서원에서  조선 선비의 일상을 체험하는 ‘선비의 하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2019.9.19
광주시 광산구 월봉서원에서 조선 선비의 일상을 체험하는 ‘선비의 하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광산구청) ⓒ천지일보 2019.9.19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 3개 부문… 2억여원 확보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문화재청의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공모에 7년 연속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광산구는 국비 2억 1000만원을 확보해 내년에도 월봉서원, 무양서원, 김봉호 가옥, 용아생가, 장덕동 근대한옥 등 5개 명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에는 월봉·무양서원이 선정됐다. ‘어제의 고봉, 내일의 월봉’을 주제로 내년 3월 시작되는 월봉서원 프로그램은 조선 선비의 일상을 체험하는 ‘선비의 하루’, 놀이로 배우는 철학 ‘꼬마철학자 상상학교’, 공연과 토크쇼를 결합한 ‘살롱 드 월봉’ 등으로 구성돼 있다.

무양서원에서는 ‘무양 in the city’를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고택·종갓집 문화재 활용사업’에는 김봉호 가옥, 용아생가, 장덕동 근대한옥이 선정돼 ‘광산 가옥, 산다’를 주제로 전통가옥의 특성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용아생가에서는 우리 동네 영화 보는 날 ‘문화유산 G-CINEMA’와 놀이·체험이 결합된 어린이 축제 ‘아시별의 꼬마시인’이, 김봉호 가옥에서는 오감으로 사계절을 즐기는 ‘농가의 사계’, 장덕동 근대한옥에서는 한옥음악회 ‘야호(夜好)! 달빛 소나타’가 각각 열린다.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광산문화유산 꽃이 피다’도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 공모에 선정돼 내년 1월부터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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