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역할 토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빠르게 증가하는 이주민통합 정잭지원을 위한 추진방향 모색에 나섰다.

인천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빠른 확산에 발맞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 변화’라는 주제로 19일 문화예술회관 회의장에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시·군·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다문화도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 변화’라는 주제로 김영순 인하대학교 대학원 다문화교육학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김 교수는 인천시 이주민의 다양성과 사회통합정책으로서의 ‘다문화가족지원정책’과 ‘다문화가족 정책 서비스 기관사업’ 등을 중심으로 가칭 인천시 이민청 설치와 산하기관으로 이민자통합지원센터 구축에 대한 제안내용을 설명했다.

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장한업 다문화상호문화·협동과정 교수가 맡았다. 토론자로 참석한 시의회 김성준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법적한계와 발전방향’을 김계환 울랄라쉼터 소장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변화에 대하여’를 발표했다.

이지훈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다문화도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 변화에 대하여’를 또 ‘다문화가족지원 센터를 통해 인천시민으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로 센터이용자를 대표한 김정언씨가 한국생활의 경험담을 발표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정인숙 인천시 가족다문화과장이 ‘외국인·다문화가족 통합지원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인천시의 입장과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석자들과 토론자들은 ‘외국인 사회통합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질의와 답변 등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현애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인천시가 이주민 통합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향과 추진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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