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오는 20일부터 홍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홍도 ‘섬 불볼락 축제’를 기상악화로 연기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홍도 남문바위 일몰.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19
전남 신안군이 오는 20일부터 홍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홍도 ‘섬 불볼락 축제’를 기상악화로 연기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홍도 남문바위 일몰.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19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오는 20일부터 홍도에서 개최하려고 했던 홍도 ‘섬 불볼락 축제’를 기상악화로 연기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볼락 축제 위원회 관계자는 “축제 개최지인 홍도는 목포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섬’이므로 태풍이 올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사전예방을 위해 축제를 부득이 연기했다”고 전했다. 

신안 불볼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19
신안 불볼락. (제공: 신안군) ⓒ천지일보 2019.9.19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불볼락 축제를 위해 한 달 전부터 열심히 준비해왔다”면서 “축제 개최일에 태풍이 분다고 하니 축제를 연기 할 수밖에 없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섬 불볼락 축제’는 불볼락 시식회, 선상낚시 체험과 수산물 깜짝경매, 불볼락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4월 도초도 간재미 축제, 5월 흑산도 홍어축제를 시작으로 6월 깡다리, 병어, 밴댕이, 7월 민어, 9월 불볼락, 왕새우, 10월 낙지, 새우젓 축제 등 제철에 가장 맛있고 많이 잡히는 시기에 맞춰 지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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