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로 접수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9.19
전북 남원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로 접수한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9.19

내달 4일까지 800대 추가 접수… 폐차 후 LPG 1t 화물차 구매 시 400만원 추가 지급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추가로 접수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0월 4일까지며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지난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돼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다.

남원시에 신청일 기준 최근 2년 이상 연속해 등록되고 최종 소유 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전 6개월 이상으로 정상 운행이 가능한 차량에 한해 지원하며 800대를 추가로 지원하기 위해 12억 8600만원을 확보했다.

보조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차량 중량 3.5t 미만일 경우 최대 165만원이며 3.5t 이상일 경우 최대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저소득층 지원 대상은 지원율 10%를 추가 지원한다.

아울러 조기폐차 선정 대상자 중 생계형 LPG 1t 화물차를 신차로 구입하는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 외에 추가로 4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8대 3200만원이며 조기폐차와 병행해 접수할 예정이다.

관내 노후 경유차로 등록된 6000여대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안내문과 문자를 발송하는 등 일대일 홍보로 사업 신청에 누수가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남원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노후 경유차를 대폭 감축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올해 4번째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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