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숙 회장, 21세기 주얼리 시장 전망 주제로 발표
[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제64회 방콕 주얼리 페어가 지난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방콕 IMPACT 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여성주얼리협회(KWJA)가 태국 정부 초청으로 참관했다.
DITP(태국 상무부 국제 무역 진흥국)가 주최하는 방콕 주얼리 페어는 해마다 공식적으로 방콕에서 2번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태국 상무관의 초청으로 한국여성주얼리협회장인 이향숙 한국 금속공예 주얼리 디자인 연구소 대표와 조진숙 골든 웨이브 대표, 박양화 오름 아트 주얼리 디자인 연구소 대표, 황보지영 영진 인더스트리 대표, 조옥순 프리쥬 골드 대표, 신기은 마이크라운 주얼리 대표 성애진 EIO 인터내셔날 대표, 박애리 아리 아트 대표, 신은 애니 주얼리 대표, 정민선 주얼리협회 간사 등 10명의 회원들이 참관하였다.
Royal Jubilee Ballroom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각국의 VIP들과 한국여성주얼리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칵테일 파티와 함께 1부 패션 주얼리 쇼를 진행해 색다르게 파티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어 2부 패션쇼에서는 태국 문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Thailand’s Magic Hands Jewelry & Fashion Show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Knowledge Sharing Of Gem& Jewelry Business for International Trade(보석과 주얼리 비즈니스를 위한 국제무역에서 지식공존을 위한 세미나)’라는 큰 타이틀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 세미나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캐나다, 태국 등에서 10명이 발표자로 참가했다.
이 회장은 “21세기의 주얼리 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장을 대비한 주얼리 시장의 소프트 파워를 통한 제품의 지능화로 주얼리의 미적 착용성과 가치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 다양하게 4차 혁명 시대에 맞춰 제작될 것”이라며 “네트워킹 구조로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능과 미를 갖춘 즉,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통합할 창조적 디자인 주얼리는 소비자들에게 구매를 폭발적으로 증가 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주얼리여성협회 회원들은 신진 태국 예술가들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인 방콕의 창추이마켓(CHANH CHUI MARKET)을 방문해 주얼리숍, 갤러리, 편집숍, 패션, 소품, 인테리어 소품, 카페, 야외 공연장 등을 둘러봤다. 방콕 보석쇼의 특별함은 보석에서의 유색 보석 중 컬러 스톤을, 특히 커런덤인 루비와 사파이어는 산지 및 퀄리티가 다양하고 높은 가격의 천연석과 여러 가지 처리석도 많이 볼 수 있다. 실버 주얼리는 저렴한 공임과 다양한 디자인 종류가 많다. 태국의 보석산지로 유명한 챤타 부리 보석시장은 태국의 유색보석 마켓으로서 국제적으로 유명하다. 그곳의 중요 보석 판매상들이 ‘Chanthaduri Pavilion’관으로 참가했다. 따라서 앞으로 태국정부에서도 많은 지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76년 한국 익산 보석 단지를 벤치마킹한 태국 정부는 보석 산업을 꾸준한 정부의 지원 아래 태국 주얼리 쇼를 국제 보석 쇼로 성장 발전시켜 태국 고유의 특별한 보석 쇼로 정착해 가고 있다. 한국여성주얼리협회는 앞으로 해외 시장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다양한 국제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