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 석곡 코스모스 행사장.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9.17
전남 곡성군 석곡 코스모스 행사장.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19.9.17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석곡 코스모스음악회장에서 토닥토닥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 시작한 토닥토닥 걷기 행사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구석구석 걷기 좋은 길을 따라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함께했던 곡성군의 대표 건강 나눔 프로그램이다.

지난 7~8월 무더위로 휴식기를 보낸 토닥토닥 걷기는 9월 재개한다. 열여덟 번째를 맞은 이번 토닥토닥 걷기는 ‘코스모스 소란소란 피워내는 가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걷기는 석곡면에서 펼쳐지는 코스모스 음악회(오는 28~29일)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로 만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총 6.2㎞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대황강자연휴식공원에서 출발해 반구정습지를 거쳐 코스모스 축제장으로 들어선다. (대황강자연휴식공원~목사동제방길~대황강징검다리~대곡1소교~유정2양수장~반 구정 습지길~코스모스 제방길~축제장)

축제장에서는 대황강변 제방길을 따라 3만㎡ 면적에 드넓게 펼쳐진 코스모스의 향연과 함께 문화콘서트와 코스모스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토닥토닥 걷기에 참여 후 음악회에 참여해 축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를 통해 대황강변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반구정습지의 고요함을 덤으로 선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꽤 오랫동안 잊고 지낸 풍경 속을 느긋하게 걸으며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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