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국제교류처가 지난 11일 대학 내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추석맞이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진 학생 간 소통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진행됐으며, 중국, 몽골, 러시아 등 총 3개국 유학생 80여명 및 (한국)재학생,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유학생들은 추석 음식을 먹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들의 명절 풍습을 알아보고, 자국 명절에 대한 추억을 한국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복입기 ▲절 배우기 ▲제기차기 ▲민속놀이(활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나만의 부채 만들기 ▲고국에 있는 부모님께 안부편지 쓰기 등의 체험 활동을 했다.
중국 유학생 왕조파는 “한국드라마, 영화에서만 봤던 한복을 직접 입어볼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중국에 있는 다른 친구들이 너무나 부러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몽골 유학생 브얌바도르 잡잠돌람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유학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각 체험 장소를 돌며 유학생들과 행사를 함께한 백준흠 원광보건대학교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 문화를 더욱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와 온라인 컨텐츠를 활용한 교육시스템 등을 통해 세계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파워 인재(Truly Global Professional)를 양성하는 글로벌 칼리지의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