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천지일보 2019.9.16
부산교육청. ⓒ천지일보 2019.9.16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지원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16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바로교실 수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업은 고교생 98명을 대상으로 강좌별 주중 방과 후나 주말에 운영한다.

바로교실(BARO Class)은 고교 학점제 도입을 위한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지원하기 위해 지난 1학기에 도입한 ‘부산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의 명칭을 변경한 것이다.

이 바로교실은 1학기에 만족도가 높았던 4개 과목과 ▲나에게로 떠나는 심리학 여행(교양-심리학) ▲문화로 배워 즐겁고 유익한 프랑스어(제2외국어-프랑스어Ⅰ) ▲영화를 바라보는 힘(전문교과Ⅰ-예술-영화 감상과 비평) 등 3개 과목을 추가해 모두 7개 과목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온라인 ‘교실온닷’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한다.

해당 수업은 정규 교육과정 교과목으로써 학교의 보통 수업처럼 진행한다. 수행평가와 지필 평가를 하고 수강 결과는 학교 생활기록부에 등재된다.

변용권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 교실을 통해 단위학교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최대한 개설·운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교 내 학교 간 플러스 교육과정에서도 듣고 싶은 과목을 들을 수 없었던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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