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는 한빛부대 (출처: 연합뉴스)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수행하는 한빛부대 (출처: 연합뉴스)

국방부 “16~20일 인도네시아 개최”

“韓 PKO활동·첨단장비 등 알릴 것”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방부가 오는 16∼20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소재 평화유지활동(PKO)센터에서 열리는 ‘평화유지활동 및 인도적 지뢰제거 연합훈련’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평화유지활동 연합훈련은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PKO 분과 활동의 일환으로, 18개 회원국에서 총 370여명이 참가하며, 한국군은 국제평화지원단 1개 작전팀 10명과 군옵서버 2명을 파견한다.

훈련은 PKO 임무수행에 필요한 활동으로 불법검색, 보안검색, 급조폭발물 식별 및 처리, 응급처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방부는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 평화유지군의 능력과 장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당국자는 “우리군은 현재 해외파병부대에 배치, 운용 중인 소형 전술차량과 개인 전투체계(워리어플랫폼)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우리 평화유지군의 능력과 장비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인도적 지뢰제거 연합훈련에서는 지뢰·불발탄 탐지와 처리 등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며, 한국군은 폭발물처리(EOD) 예비 교관들이 관찰자 자격으로 참관한다.

국방부는 2021년 한국에서 ‘UN PKO 장관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PKO 훈련체계를 발전시키고 국제사회 평화유지 활동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나가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UN PKO 장관회의’는 지난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 당시 열린 ‘평화유지 정상회의’ 후속으로 출범한 유엔 평화유지활동 분야의 장관급 정례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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