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구조된 삼호주얼리호의 구출작전에서 생포된 해적 5명은 최영함(4500t급)의 격실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군의 한 소식통은 “청해부대는 생포된 해적 5명을 최영함의 격실에 격리시키고 감시를 하고 있다”며 “해적 8명의 시신은 냉동고에 보관돼 오만의 살랄라 항구까지 이송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는 만약의 돌발 사태에 대비해 청해부대 특수전요원(UDT) 수명을 삼호주얼리호에 승선시켜 경계임무를 수행토록 했다는 소식통의 설명도 보도했다.

소식통은 “현재 삼호주얼리호는 6~7노트의 속력으로 살랄라항으로 기동 중이며 내주 초께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날 구출작전 이후 선원들이 배의 정비를 마치고 기관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원들도 점차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해부대 최영함은 전날 ‘아덴만 여명작전'을 감행해 선원 21명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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