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박물관이 배따기 체험행사를 연 가운데 어린아이가 배를 따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9.10
나주시 배박물관이 배따기 체험행사를 연 가운데 어린아이가 배를 따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9.10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전남 나주시 배박물관이 나주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가을철 수확의 기쁨을 공유하기 위한 ‘배따기 체험행사’를 연다.

10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 간 시민과 관광객 600명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10시, 13시, 15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으로 1회당 최대 5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특히 배따기 체험과 더불어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나주배 역사와 재배과정을 비롯해 ▲배돌이 에코백(수확용 가방)꾸미기 ▲나주배 시식 등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줄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1인당 최대 5명 단체는 50명까지 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가을철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체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린 농업 6차 산업 체험 프로그램 발굴과 지역민에게 친숙히 다가가는 박물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배박물관은 올해 들어 ▲궁중음식 배숙 만들기 ▲배돌이 초콜릿 만들기 ▲생 배즙 짜기 ▲관내·외 유치원, 학교 단체 대상 교육 등을 운영, 현재까지 1300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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