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9.10
부산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9.10

교육·문화 체험 복합공간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진구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진구청 자치협력실에서 ‘(가칭)부산 수학문화관’ 설립·운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수학문화관은 오는 2022년 9월까지 사업비 356억원을 들여 옛 개성중학교 운동장 부지 3636㎡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설립한다.

건물 시설은 ▲1층은 스낵바 및 휴게실, 안내실, 수유보건실 등 기타지원 시설 ▲2층은 역사 지혜 영역, 교과체험영역, 심화탐구영역 등 전시체험 시설 ▲3층은 수학 놀이영역, 심화탐구영역의 전시체험 시설과 회의실, 사무실 등 기타지원시설 ▲4~5층은 수학 놀이영역, 심화탐구영역 등 전시체험 시설과 전시콘텐츠 및 전시체험물 해설교재 연구실 등 연구개발 시설 ▲지하 1~2층은 주차장, 종합방재실, 기계실 등 시설관리 시설로 조성된다.

이 수학문화관은 수학 놀이와 역사 지혜, 교과체험, 진로 탐색 영역 등으로 구성해 학생과 교사, 시민 등이 수학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수학의 역사적 발달과정부터 미래를 이끄는 수학까지 다양한 교육 체험과 수학 대중화 강연, 수학 관련 예술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하도록 꾸민다.

특히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구와 최신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학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 유발과 동기부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서은숙 구청장을 비롯한 부산진구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산 수학문화관이 부산 수학 공교육의 허브 역할 뿐만 아니라 전국 수학 체험교육을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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