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비핵화 이행하면 체제 보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지난해 북미정상회담 당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가 북한 체제 안정을 보장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NK뉴스는 폼페이오장관이 미주리주 라디오방송 KCMO와 인터뷰한 내용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수십년간 추진해온 핵무기 시스템은 북한의 (체제)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그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건 미국과 전 세계의 이해 속에 비핵화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이(비핵화)를 이행하면 우리는 그들과 그들의 주민이 필요로 하는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모든 국가는 자신을 보호할 자주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전 세계에 이익이 될 결과물을 얻기 위한 북한 협상팀과의 대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이런 결과물은 한반도에서 핵위협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의 안전, 평화, 번영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