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여수시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와 국제해양관광·레저수도 여수 구축을 위한 무료 외국어 교육을 28일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수시를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여수시를 알리고 안내할 수 있는 기초 생활회화를 중심으로 마련된다.
교육은 시에서 선발한 강사가 주민자치단체 등 각 지역별 교육장에서 매주 2회 진행되며,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외국어를 기초회화 1, 2단계로 반을 편성한다고 시는 전했다.
이외 전문성이 요구되는 중국 외국어 교육, 관광가이드 외국어 교육, 결혼이민여성 전문가양성 교육은 전남대 언어교육원에 위탁 운영한다고 시는 밝혔다.
교육 신청은 여수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은 20일부터 이달 31일까지다.
또한 시는 일반시민 외 운수업 종사자, 일반 음식업, 숙박업 종사자들에게도 각 사업장을 방문해 외국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외국어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업종별 맞춤형 소책자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여수시 평생학습과장은 “올해는 세계박람회 개최를 1년 앞두고 있어 외국인 안내가 박람회성공개최의 열쇠임을 인식하고 영어입문 과정을 신설하는 등 외국어학습의 기회를 더 늘려 운영할 예정”이라며 “외국어 학습과 외국어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들이 수강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사이버학습센터를 구축 운영하여 온라인상으로 전 시민과 학생들에게 다양한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 화상학습으로 사교육비 절감과 최상위의 외국어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외국어학습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여수시 평생학습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