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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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빛나 인턴기자] 서울시가 신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으로 신열우(58세) 소방정감이 부임했다고 5일 밝혔다.

신 본부장은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제도과장, 방호조사과장, 경남소방본부장, 국민안전처 119구조구급국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 등을 거치면서 소방현장 및 정책기획 부서를 거쳤다.

그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10월부터 이날까지 소방청 차장을 역임하면서 조직 구성원 간 의견조율과 역량결집을 통해 인명안전 중심의 화재안전대책 추진 등 주요 정책추진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방청 차장 재직시절에는 ‘국가단위 소방력 운용 체계’를 정립했고, 취약계층이 주거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노후 고시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비 국가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건축물에 설치하는 소방시설 설치 기준을 기존에 용도와 면적중심에서 화재의 위험성과 건물의 이용자 중심으로 변경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인명안전 중심의 소방정책 전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4월 4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 발생 시 초기에 대응3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역사상 최초로 전국의 872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국가적인 재난에 신속히 대응했다.

신 본부장은 소방장학생으로 경력 채용돼 1986년 소방에 입문했으며, 경희대 화학과, 부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산업안전공학 석사(1995년), 기계공학 박사(2009년)학위를 받았으며, 대통령표창(2002년), 홍조근정훈장(2012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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