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 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2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 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하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강진농협의 파머스마켓 안에 신선한 농수특산물을 한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로컬 푸드 직매장이 들어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로컬 푸드 직매장은 지난달 29일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군의회의장, 정옥태 강진농협장, 이흥묵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상무,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로컬 푸드 직매장은 이승옥 군수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농·특산물 유통단계 간소화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며 판매활성화로 생산자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직매장 운영으로 생산농가는 세척과 선별, 소포장과 실명바코드 부착 등을 직접 해 진열한 후 판매로 유통마진을 줄였다.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이승옥 강진군수와 정옥태 강진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로컬 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열고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2
전남 강진군이 지난달 29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이승옥 강진군수와 정옥태 강진농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로컬 푸드 직매장 개장식을 열고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9.2

강진군의 로컬 푸드 직매장은 240농가가 과일과 채소, 나물, 잡곡, 가공물류 등 220여가지 품목이 참여해 모든 상품 포장지에 생산자현황과 친환경인증표기로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강진군은 채소류의 안전성 검사비와 소분 포장재 등에 6억원을 지원했다. 선진지견학과 전문교육을 마쳤으며 작부체계 개선 등으로 연중 신선채소 생산 고급과 함께 이미 일부 공급되고 있는 서울시 공공급식의 모든 품목에도 도전하게 된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이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의 정이 넘쳐나는 특별한 연결고리에 운영중점을 두고 농업농촌의 새로운 활력창출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 푸드란 장거리 운송(50㎞이내)을 거치지 않아 생산자는 유통비용 점감과 판로확보, 소비자는 신선하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푸드 시스템이다. 

한편 강진군은 로컬 푸드 직매장을 앞두고 임시 운영을 해 본 결과 1일 평균 300만원으로 모두 1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정착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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