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가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우유 최철 수 상임이사(판넬 왼쪽), 굿윌스토어 한상욱 본부장(오른쪽)과 관계자들.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가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우유 최철 수 상임이사(판넬 왼쪽), 굿윌스토어 한상욱 본부장(오른쪽)과 관계자들.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82년간 ‘우유만들기’ 한 길을 걸어온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난 6월 종이팩 분리배출 촉진을 통해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중랑구청, 오이스터에이블과 함께 종이팩 수거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이스터에이블은 환경 IoT시스템 및 앱 개발·공급·

프로모션 플랫폼 제작 스타트업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를 활용해 종이팩을 수거한 후 포인트로 돌려주는 IoT 종이팩 수거함을 개발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5천만원 상당 21대의 IoT 종이팩 수거함을 기부하고, 중랑구청도 17대를 별도 구매해 우유팩 등 분리배출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포인트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청은 해당 포인트로 우유를 무료로 구입하거나 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적립된 기부 포인트로는 중랑구의 대표 행사인 ‘장미축제’ 활성화를 위해 장미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개인 미사용 제품과 서울우유 멸균우유 180박스를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업 및 개인에게 기증받은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상품화 작업을 거쳐 소비자에게 판매하며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앞으로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업체로서 우 수한 제품개발과 더불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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