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청람문 (제공: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 2019.7.31
서울교대 청람문 (제공: 서울교육대학교 독학사칼리지)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학위취득과 학사편입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교육기관인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8일까지 검정고시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진행 중이다.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독학학위취득시험 면제기관인 독학사칼리지는 4년제 학위취득 국가시험인 독학사 시험을 1~3단계까지 수업을 통해 면제받을 수 있다. 즉, 4단계 시험 1번만 합격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셈이다.

독학사칼리지에서는 학위취득과 동시에 상위권 대학 학사편입을 위한 편입시험 대비 수업을 제공한다. 학사편입은 검정고시 출신에게 유리한 입시 전형이다.

학사편입은 ‘4년제 학사학위를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3학년으로 선발하는 입시 전형’이며, 선발 과정에서 고등학교 성적 및 기록을 일제 반영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수능이나 내신이 아닌 영어 한 과목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에 상위권 대학 진학이 수월한 편으로 꼽힌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에서 제공하는 편입 수업은 2년간 1000시간이 넘게 이뤄진다. A-B-C-D로 반을 나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며, 정기적인 모의고사를 통해 수시로 반을 바꿔 학생들의 공부 의욕을 북돋는다. 또한 편입 원서를 쓰는 시기가 되면 배치상담과 진로 컨설팅, 면접 및 학업계획서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곧 따로 편입학원을 다니지 않아도 학위취득과 편입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의 검정고시 특별전형은 올해로 4년째다. 검정고시 특별전형에 합격한 학생에게는 10월~1월까지 무료로 학습코칭과 특강이 제공된다.

서울교대 독학사칼리지 관계자는 “최근 검정고시 출신 졸업자들이 상위권 명문대학으로 진학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검정고시 특별전형은 오는 8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으며, 5일에는 서울교육대학교 에듀웰센터에서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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