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 스파크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 페어에서 노기수 LG화학 사장을 비롯한 LG계열사 임직원들이 스타트 업 업체인 컨시더씨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LG)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 스파크에서 열린 스타트업 테크 페어에서 노기수 LG화학 사장을 비롯한 LG계열사 임직원들이 스타트 업 업체인 컨시더씨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제공: LG)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LG는 협력회사의 지속성장이 LG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으로 선순환의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해가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오늘의 LG는, 23만명 구성원들의 열정과 헌신,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신뢰와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 LG를 응원해주신 고객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라며 신뢰와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LG는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상생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을 위한 ‘개방형 연구공간’과 글로벌 기업,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 공간인 ‘조인트랩(Joint Lab)’도 갖췄다.

‘개방형 연구공간’에서는 각 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중소 및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이들과의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R&D 컨설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 및 연구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LG의 상생 노력으로 2018년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 CNS 등 6개 LG 계열사가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4년 연속으로 국내 대기업 중 가장 많은 최우수 등급을 배출했다.

또한 LG는 계열사별 맞춤형으로 협력사의 제조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 협력사 및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혁신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2000억원 규모 저리 대출 펀드 이외에 400억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5G 장비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기반으로 한 5G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와 협업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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