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대림산업) ⓒ천지일보 2019.9.2
대림산업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교육을 받고 있다. (제공: 대림산업) ⓒ천지일보 2019.9.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림산업은 협력회사와 업계 최고 수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림은 ‘협력회사의 성장이 곧 대림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체질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대한 재무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자금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는 직접자금 지원금액을 500억원으로 조성했다. 또한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5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 금리를 1.3% 우대한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금난을 막기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일을 건설업계 선두 수준인 매월 10일로 앞당겼다.

또한 대림산업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를 위한 상생협력 지원도 강화했다. 건설업계 최초로 1차 협력사에서 부담하고 있는 하도급대금 상생결제시스템(노무비닷컴) 이체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 특히 대림은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기업 중 유일하게 노무비뿐 아니라 자재, 장비비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협력사와의 하도급 계약을 공정하게 체결하고 협력사의 부도·부실 방지를 위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6년 공정거래 관련 법규준수와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300여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해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공정위가 배포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를 100% 적용하고 하도급 계약서 발급이 늦어지지 않도록 전자계약시스템도 개편했다. 올해부터는 하도급 현황 진단 및 개선을 위한 상생경영 TF를 구성해 임직원 대상 하도급 관련 교육, 관련 시스템 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혁신, 원가절감, 노무, 품질, 안전, 환경 등에 대한 교육도 지원한다. 또 대림이 직접 비용을 부담해 외부 신용평가 기관의 재무컨설팅을 협력사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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