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와 함께 한 소걀 린포체. (출처: AFP통신)
달라이 라마와 함께 한 소걀 린포체. (출처: AFP통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티베트 불교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스승인 테르텐 소걀 레랍 링파의 환생한 것으로 여겨지는 소걀 린포체(72세)가 폐색전증(肺塞栓症)을 앓다가 입적했다. 폐색전증이란 폐의 혈관이 막히는 질환을 말한다.

영국 BBC는 라카르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태국에서 폐색전증을 앓다 운명했다며 고인은 대장암을 치료받은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 각국에서 300만권이 팔린 베스트셀러 ‘티베르의 지혜(The Tibetan Book of Living and Dying)’의 저자로 알려진 라카르는 수행 과정 제자들을 성적으로 유린했다는 억측도 따라다녔던 인물이다. 물론 그에 대해 범죄가 구성돼 기소되거나, 처벌받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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