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르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한완희 법무부노동조합 위원장, 이성부 교통공사통합노조 대외협력국장, 이상원 한비연 의장, 김완구 용인지역일반노조 위원장, 전석진 한국건설기계노조 위원장, 이진헌 삼성웰스토리노조 위원장. (제공: 한비연)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가 31일 서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완희 법무부노동조합 위원장, 이성부 교통공사통합노조 대외협력국장, 이상원 한비연 의장, 김완구 용인지역일반노조 위원장, 전석진 한국건설기계노조 위원장, 이진헌 삼성웰스토리노조 위원장. (제공: 한비연)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한비연)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이상원 의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는 조국장관 후보를 선택했다’는 제목의 지지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지성명서를 통해 “우리사회에 묻는다. 남북으로 나눠진 국토에서 좌우 논쟁이 심각한데 작금의 세상은 비이성적인 헐뜯기로 일관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일 나라가 소란스럽다. 국민을 일치단결시켰던 불매운동도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이슈에 뒤로 밀려나고 있다”며 “그만큼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격여부는 큰 관심임에는 분명하다”고 했다.

이어 “비정규직의 열악함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는 법적인 심판 속에서 마무리되거나 또 다른 갈등을 양산시키기도 한다”며 “이러한 법적인 심판에 언제나 부차적인 대상이 되는 현실은 가슴이 아플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비정규직은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이라며 “조국장관 후보자에게 거는 기대 중 한 가지가 바로 법적인 기준의 적용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제대로 된 법적용이 될 수 있는 방향과 갈등을 해소하는 적극적인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한비연은 “장관후보자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이 다를 수는 있으나, 최소한의 기본과 원칙 속에서 평가에 임해야 된다고 본다”며 “우리사회의 성숙한 수준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상원 한비연 의장은 “일본 불매운동, 지소미아, 경제 등 난국이 겹겹이 쌓여 있다”며 “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을 호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노총비정규직연대는 조국장관후보 인사청문회가 조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정치인들로 인해 국가가 혼란에 시기를 걷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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