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기장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WSBC U-18 야구 월드컵)’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5대 4로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8.31
지난 30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WBSC 기장 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 대회(WSBC U-18 야구 월드컵)’ 한국과 네덜란드의 경기에서 승부치기 끝에 5대 4로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8.31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제29회 WBSC 기장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가 지난 30일 오후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8월 30일~9월 8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선수단 및 경기 위원 소개, 선수 심판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 기장군 리틀야구단이 피켓 보이로, 정관소년소녀합창단이 애국가를 제창해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이 끝난 뒤 오후 7시부터는 메인구장에서 한국 팀의 첫 경기인 네덜란드전이 열렸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연장 10회 승부 끝에 5-4로 승리했다. 31일은 오후 6시에 호주와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A조와 B조로 나눠 조별 상위 3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고 대회 종합 성적에 따라 슈퍼라운드 상위 4팀이 결승전과 3위 결정전에 진출한다. ▲A조-한국,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니카라과, 중국 ▲B조-일본, 미국, 대만,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기장군 관계자는 “선수단 여러분들과 개막식에 참석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대회가 여러분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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