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노봉마을이 지난 28일 대전시 kt 이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8.29
전북 남원시 노봉마을이 지난 28일 대전시 kt 이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19.8.29

전국대회서 문화복지 분야 '혼불아리랑' 호응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 노봉마을이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원시 노봉마을은 지난 28일 대전시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 문화복지 분야에서 혼불아리랑(물박놀이)을 선보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노봉마을은 지난 7월 4일 전라북도 생생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라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전국 9개시도 최우수상 수상 마을간 지역 예선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5개 마을에만 주어지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원시 노봉마을은 체험소득, 경관환경, 문화복지, 아름다운농촌 등 4개 분야별에서 경쟁한 결과 노봉마을은 혼불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복지 분야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그동안 남원시의 지속적인 농촌 활력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노봉마을 주민들이 지난 2013년부터 복사꽃사업, 농촌체험휴양마을지정, 향토산업 마을, 아름다운 농촌 가꾸기, 소설 ‘혼불’를 주재로 한 ‘효원이 시집가는 날’ 농촌축제 등 다양한 마을 사업을 꾸렸다.

이번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의 자율·창의력·협동심을 고취하고 마을의 소득·문화·경관·환경 등 개선을 유도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목적을 뒀다.

어르신들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회관에 모여 혼불아리랑 노래를 연습하며 2019년 소풍축제, 농민회관준공 식전행사, 동편제 국악거리축제, 농촌체험관광 공연 등 야외무대 진출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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