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8.29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하고 있다.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19.8.29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이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신보가 지난 6월 도입한 기업개선 프로그램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대 4년간 신규보증, 컨설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회복시키는 제도다.

신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신규보증 지원(고정보증료율 1%) ▲기존 보증 전액 만기 연장 및 보증료 우대(최대 0.5%포인트 차감) ▲경영진단 컨설팅 ▲매출채권보험료 할인 등을 한다. 또 기업은행은 ▲신규대출 지원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 금리 인하(최대 2%포인트) ▲기존 대출 전액 만기 연장 등을 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기업은 총여신 10억원 이상∼100억원 이하인 제조업, 혁신형중소기업, 고용창출기업 중 신보와 기업은행이 지원한 합산 채권액이 총대출의 50%를 초과하는 기업이다. 신보는 올해 60개 기업을 지원하고, 내년부터 향후 5년간 700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로 채권행사를 유예하는 기존 워크아웃제도와 달리 신규보증, 채무조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부실을 예방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사전구조조정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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