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서울시설공단)
(제공: 서울시설공단)

청년예술가 4명 참여 40여개 회화작품 전시

시민에 다양한 문화 예술 접할 기회 제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체현된 시선-익숙함에서 발견한 낯설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회화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난 2014년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선 익숙한 대상들의 낯선 모습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우리의 일상과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청년작가(박준석, 박혜영, 손우아, 허정)들의 다양한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 3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학습된 인지 방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관념이나 시각으로 바라보며, 새로운 차원의 감각과 경험, 그리고 생각의 확장을 끌어내는 데 초점을 뒀다. 일상적인 공간과 주변의 대상이 새롭게 제시된 작품들을 통해 청년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생각을 공유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 전시는 크게 2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공간을 이야기하다’ 섹션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감각적으로 다룬다. 작가의 기억과 생각으로 나눠진 공간의 조각들과 이를 채우는 다채로운 색깔들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더할 수 있다.

또한 ‘대상을 바라보다’ 섹션에서는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것들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이 이어진다. 작가들의 경험이나 추억 등을 통해 새롭게 덧입혀진 대상들은 유쾌하게 표현되어 특별한 감성을 자아낸다.

전시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및 전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이색점포와 쇼핑 정보 등을 담은 매거진 ‘지하(G:HA)’를 발간하는 등 서울시내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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