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경찰서.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8.26
사하경찰서. (출처: 블로그 캡처) ⓒ천지일보 2019.8.26

[천지일보 부산=이승호 기자] 술값 때문에 다투다 흉기로 지인을 찌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0)씨를 조사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9시 4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식당에서 지인 B(54)씨와 술을 마시다 술값 문제로 다툼 후 격분해 주방에 있던 칼로 B씨의 목과 얼굴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여러 차례 찔렸지만 흉기를 손으로 막아 미수로 그쳤고 목, 얼굴, 겨드랑이 부위 3센티가량의 자상을 입고 병원 후송 치료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술을 자주 마셨는데 술값을 A씨가 계속해서 내는 것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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