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이 23일 보성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연 가운데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참여자들이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가자’라는 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8.23
보성군이 23일 보성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연 가운데 김철우 군수를 비롯한 참여자들이 ‘보성차! 세계중요농업유산 가자’라는 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8.23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23일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보성전통차시스템)로 지정된 보성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차 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유산담당자와 농업유산 자문위원 등이 참여해 주민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등재 방향과 전략 설명, 다양한 의견과 주민의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또 보성군은 유기농 차밭을 가꾸고 수제차를 만드는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차 생산기반시설 및 장비 지원, 경관 보전직불제, 차 관련 축제 및 박람회 개최 등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공유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군 공직자도 녹차수도 보성의 자부심을 갖고 보성차 발전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