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업체 사업장 참여… 미세먼지 저감 상호협력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정상래)가 관내 비산먼지 발생신고 사업장 6개 업체와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살수장비 운영 확대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 상록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시민들이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영무토건, ㈜청우산업, ㈜태룡건설, 세화산업㈜, 유진기업㈜안산, 지에스건설㈜ 등 6개 업체가 함께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 시 사업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살수 장비를 사업장으로부터 일정구간 도로까지 확대·운영하고, 공사장 운영을 단축·조정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할 계획이다.

정상래 상록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 시 사업장 주변 살수를 확대해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향상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인 만큼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록구는 지난 4월 단원구, ㈔경기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과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동차분야 민·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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