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대상 학부모교육 진행 모습.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8.21
북한이탈주민 대상 학부모교육 진행 모습.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8.21

“지역사회 내(內) 다양한 정보 제공 필요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달 6일부터 지난 17일까지 6차시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광주새터민건강복지센터에서 2019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학부모교육은 광주에 정착해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간 특성 이해와 자녀 발달단계에 따른 양육방식, 바람직한 의사소통기술 습득을 통한 부모역량강화를 위해 시행됐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 사회 교육에 대한 이해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자녀와 관계 및 의사소통 등의 문제를 함께 다루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LCIS(한국형 심리유형검사)를 통해 참여자들의 대인관계·사회적응과정 특성 파악과 부모-자녀 갈등문제 행동 이해와 해결, 효과적인 의사소통, 부모 코칭 대화법 등 매 시간 학부모들에게 유익한 교육이 진행됐다.

광주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지역사회 내에 북한이탈주민 학부모가 자녀양육을 하며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학습하는 시간이 좋았다. 앞으로 꾸준히 부모 역할에 관련,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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