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20일 충남 태안서부발전 본사에서 中企 협력파트너인 율시스템·라이크코퍼레이션과 함께 ‘VR/AR 콘텐츠 공동개발 착수 및 업무협약’ 진행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8.20
한국서부발전이 20일 충남 태안서부발전 본사에서 中企 협력파트너인 율시스템·라이크코퍼레이션과 함께 ‘VR/AR 콘텐츠 공동개발 착수 및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서부발전) ⓒ천지일보 2019.8.20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20일 충남 태안서부발전 본사에서 中企 협력파트너인 율시스템·라이크코퍼레이션과 함께 ‘VR/AR 콘텐츠 공동개발 착수 및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력파트너인 율시스템은 플랜트 설계·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이다. 서부발전과 발전설비 분해·정비용 가상훈련시스템을 개발해 공동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라이크코퍼레이션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개발과 교육 센터를 운영중인 VR/AR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협력파트너는 최신의 립모션 추적 기술 등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몰입감 있는 가스터빈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교육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실제 운용중인 가스터빈 기술 자료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서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소기업의 안정적 사업 육성을 위해 개발된 교육 콘텐츠를 국내 발전회사와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성과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발전 데이터 개방과 원천 기술 공유로 新산업에 도전하는 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율시스템 관계자는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4차산업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서부발전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회사의 기술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고품질의 VR/AR 콘텐츠를 개발해 발전분야 4차산업 기술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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