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19.8.20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91에 위치한 부안군청. (제공: 부안군청) ⓒ천지일보 2019.8.20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군4-H연합회(회장 홍성수)가 하서면 청호수마을에서 4-H 회원과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4-H연합회 야영대회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20일 열린 이번 야영대회는 부안군 농업의 주역으로 사회교육과 지속적인 인재양성 활동을 진행하는 4-H연합회 회원 간 결속과 도약에 계기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9일 야영대회 봉화식에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기존에 장작을 태우는 캠프파이어에서 현대 기술에 맞는 LED를 활용한 점화로 시선을 끌었다. 이어진 워크숍 행사에는 회원들에게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확산하고 회원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농업에 관한 정보 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20일에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청호수 마을 인근의 호수에서 자연보호활동을 진행해 지역 및 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보냈으며 선·후배들과의 토론 시간을 통해 부안군 농업발전과 리더십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홍성수 부안군4-H연합회 회장은 “올해 청년4-H회원이 약 25% 증가해 기대가 큰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를 부안군 청년농업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앞으로도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학습단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업인구 고령화 및 공동화 현상 등 최근 전환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업·농촌에서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청년농업인 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4-H 회원들이 더 혁신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경영방법 등 역량을 길러 지역사회 발전에 주춧돌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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