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이여! “잠, 잠, 잠에서 깨어라”

 교회위상·영성 추락… 말씀으로 돌이키라

예수복음이 전파되고 2000년이 흐른 지금 한국교회는 추락한 교회위상과 영성을 다시금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 한국교회의 주소를 보면 바리새인과 같은 신앙이 되풀이되고 있고, 성경과 멀어져있는 성도들의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잘 못된 것을 분별하고 바로잡아가는 것이 ‘선’이라면 세상의 빛이 되기를 자처하는 교회가 ‘선’으로써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게 요즘 교계의 중론이다.

갈수록 무뎌지는 성도들에게 영성을 깨우치는 말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이 역할을 교회가 감당하고 있는가에 한국교계 지도자들이 의문점을 던졌다.

이런 모습 속에 회개운동이 불일 듯 일어나고 각성을 촉구하는 기도회가 곳곳에서 열리는 것이 요즘 교계의 시대적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지금의 모습에 애통해하고 영적으로 죽은 자를 보면서 통곡하는 심정은 산자만이 느낄 수 있다.

이 시대에 진정 살아있는 신앙인이 많아져야 함을 소망하는 기도가 한국교회 안에서 싹터야 한다.

▶ 겔37:13
내 백성들아 내가 너희 무덤을 열고 너희로 거기서 나오게 한즉 너희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영적대각성운동본부’가 지난 9월 26일부터 3일간 1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한 ‘영적대각성특별성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회는 고질적인 병을 앓고 있는 신앙인들에게 영적 각성을 불러일으킨 계기를 마련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특별성회를 인도한 김영록 목사(사무총장)의 첫마디는 “이 집회 목적은 영적 각성을 일으키고 교육 후에는 성도들이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 침체에 빠진 한국교회를 바르게 이끄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게 하는 것에 있다”고 취지를 표명했다.

성회에 참석한 성도와 목회자는 “성도수를 늘려서 부흥시키고자 연 집회가 아닌 잠자고 있던 성도들의 신앙을 일깨우기 위한 영적각성 집회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며 참석소감을 밝혔다. 교육 둘째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한지 기초를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설교를 통해 말씀을 떠나있는 한국교회의 현실을 각성케 하기위한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목사의 설교를 통해 참석자들은 말씀에 대한 중요성과 소중함을 자각하는 시간이 됐다.  
김 목사는 “성도를 예수님과 하나님 뜻 가운데로 인도하는 것이 참 목자의 사명이라며 이번 교육이 목회자와 한국교회를 비난하는 자리가 아닌 우리 모두의 신앙을 채찍질하고 깨우는 자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지켜내라는 말씀이 부담되면 예수님과 타협해서 조용히 그 말씀을 성경 속에서 빼라! 혹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지키라”며 모든 말들을 대신해 일축했다.

이번성회를 통해 신앙의 근본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이키고 영적인 잠을 깨워 일으키게 하는 진정한 각성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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