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화재로 인해 오피스텔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9.8.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5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화재로 인해 오피스텔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19.8.15

오전 8시 10분 대응 1단계 발령

지하 3층, 지상 10층 오피스텔

잔불 정리 후 정확한 조사 예정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광복절인 15일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 서울 중구 퇴계로 남대문 오피스텔 8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 20여분만인 오전 10시 23분쯤 완진했다.

화재가 발생한 오피스텔은 지하 3층, 지상 10층의 건물로 지하에는 업무시설과 사우나가 있고 1~4층은 소매점과 도매업 사무실, 지상 5~10층은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오피스텔 8층 사무실 창고였으며,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화재당시 8층에는 입주자 2명, 6층에 입주자 1명이 있었지만 자력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사우나에도 20명이 있었지만,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8층 입주자가 화재가 난 창고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이라며 “23분쯤 인명피해가 없는지 마지막으로 점검한 결과 30분 기준으로 부상·사망 등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잔불정리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화재로 소방차 61대가 투입됐고, 경찰 60명, 소방 190명 등 총 227명이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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