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종전일인 15일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냈다. 2013년 이후 7년 연속이다.

교도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나다 도모미 자민당 총재 특별보좌관을 통해 야스쿠니 신사에 ‘다마구시(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라는 공물을 보냈다.

아베 총리는 공물을 보낸 만큼 참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지난 2013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비난을 받은 후에는 신사를 참배하지 않고 공물을 보내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사람들의 영령을 받드는 곳이다.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한 246만 6천여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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