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오시스 여름학교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미오시스 여름학교 포스터.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센터장 전기순 교수, 스페인어과)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수회관에서 ‘세미오시스 인문학: 퍼스와 21세기 융합학’을 주제로 ‘세미오시스 여름학교‘를 개최한다.

14일 한국외대에 따르면 이번 여름학교에서는 ‘세미오시스 인문학’을 세 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예정이다.

첫째 날은 문학과 예술에 반응해 나타나는 감정, 느낌, 정서의 내적 세계를 ‘미학적 인간’의 틀 안에서 살펴본다.

둘째 날은 대상·사물·타인과의 만남에 기초한 개인-사회 관계, 더 나아가 개인-세계 관계를 기호를 매개로 고찰한다. 윤리적, 사회적, 교육적 측면에서 ‘기호적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고 해석한다.

셋째 날은 ‘포스트휴먼’의 개념을 인간학의 본질적 틀 안에서 고찰하며 인간이 사물·기계·기술의 환경 속에서 시스템의 한 요소로서 어떻게 재현되고 있는지, 철학·문학·공학·영화·인공지능의 담론을 통해 이해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외대 HK 세미오시스 연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관.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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