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가나가 지난해 가나올림픽위원회(GOC) 위원장 선거 이후부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갈등을 빚어오다 결국 올림픽 등의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가나의 국제 경기 출전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가나는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과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비롯해 IOC 주관 국제 대회에 선수들을 출전시킬 수 없게 됐다.

IOC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해 치러진 가나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선거 때에 정부가 위원장을 지명하는 등, 가나 정부의 지나친 간섭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IOC는 쿠웨이트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올림픽 등 IOC 주관 국제대회 출전금지 제재를 내린바 있으며, 파나마에 대한 징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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