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문 위원장이 천안·아산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19.8.12
이계문 위원장(왼쪽 가운데)이 천안·아산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서민금융진흥원) ⓒ천지일보 2019.8.1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이계문 위원장(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서민금융진흥원장 겸직)이 12일 천안·아산지역 서민금융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천안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이계문 위원장은 서민금융 이용자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1:1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서민금융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천안·아산지역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장은 천안서민금융통합센터를 방문한 이용자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이계문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 속에서 서민계층은 한 번의 위기로도 다양한 어려움이 맞물리기 때문에 금융뿐만 아니라 주거·복지·취업·자활 등 통합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천안·아산지역 서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키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각 서비스를 상호 연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서민금융 유관기관 관계자는 현장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알게 됐다”며 “천안·아산지역 내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를 통한 연계를 강화해 서민계층의 사회·경제적 복합 안전망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계문 위원장은 천안 역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회 및 상인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의 지원제도 등에 대해 홍보했다.

천안 역전시장은 불법 고금리 일수대출로부터 고통 받는 상인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지난 2009년 10월부터 지원 중인 정상계약시장이다.

현재 역전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억 1661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 중에 있으며 지난 2011년을 기점으로 불법 고금리 일수대출의 중단을 이끈 성공적인 시장 지원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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