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버스 운행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12
대구시내버스 운행모습. (제공: 대구시) ⓒ천지일보 2019.8.12

교통카드 충전은 모바일 앱으로 충전가능

20일 본격 운행 직장인과 학생 등 큰 힘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경산시가 지난 2009년 1월부터 무료 환승제를 시행해 하루 7000여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직장인들과 학생 등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환승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후 30분 이내에 갈아타야 한다.

적용 범위는 대구시내버스(115개노선 1531대) 대구도시철도(1~3호선), 경산시내버스(30개노선 201대) 및 영천시내버스(117개노선 70대)다.

또한 교통카드는 일반카드(만19세 이상) 청소년카드(만13~18세), 어린이카드(만6세~12세)가 있다. 어린이·청소년은 카드 구입 후 10일 이내 홈페이지에서 할인등록을 해야 하며 교통카드 충전은 직접 충전처를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으로도 충전이 가능하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 경산, 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여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과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