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초록빛과 어우러져 그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0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초록빛과 어우러져 그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0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초록빛과 어우러져 그 위엄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969년 6월 16일 보물 제506호로 지정된 높이 7m의 화강암 석탑으로, 담양군이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 부지로 지정, 현재는 다른 시설물은 없는 상태다.

담양군은 지난 2010년 오층석탑 주변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소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려 시대 중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는 담양읍 오층석탑은 석가모니의 사리를 봉안해 열반과 해탈을 상징하는 불교의 예배대상물이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싱그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0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싱그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0

현재 절터의 흔적은 확인이 어려우나 가람(伽藍)으로 추정되는 넓은 들판 가운데에 세워진 석탑으로 지난 2000년 호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해 읍내 절터에 대해 발굴 조사된 바 있다.

기록에 따르면, 탑의 기단부 높이가 다른 탑에 비해 매우 낮게 조성됐음이 특징이다. 기단부의 형식 등이 부여 정림사지(定林寺址)오층석탑과 비슷한 점은 백제계 석탑의 양식을 모방하고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모두 없어졌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우뚝 솟아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0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국이 여전히 폭염에 휩싸인 10일 오후 ‘담양읍 오층석탑’이 우뚝 솟아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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